팔각

팔각은중국과 한국에서는 팔각형 또는 팔각형 회향으로 불리며 영어로는 스타 아니스라고 한다. 중국어와 영어 이름은 과일이 8성 모양으로 자라는 데에서 유래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가끔 7가지 삐침이 있다.

 

중국에 대표적인 향신료 중 하나

 

영어 이름에서 보듯 아니스와 비슷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비싼 아니스 대신 쓰이기도 한다. 중국요리, 특히 상하이 요리에 널리 쓰이며 동파육, 오향장육 등 중국요리의 조림 향은 팔각형의 향이 많다. 중국의 달걀 요리인 자에 당에도 들어 있다. 인도 요리에는 가람 살라라고 불리는 기본적인 향신료의 조합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향신료 중 하나이다.

 

은근 호불호가 심한 향신료

 

향신료로 매우 자극적이고 달콤한 향을 가지며 냄새 제거 효과가 강하다. 보쌈에 돼지고기를 한 조각 넣으면 다른 맛이 느껴진다. 향이 강하니까 고기 1kg에 몇 점만 넣으면 돼요. 중국식 고기 요리에는 항상 쓰이지만 한국에서는 족발을 처음 익힐 때만 사용한다. 보쌈을 파는 곳에서도 보쌈 냄새를 없애는 데 쓰인다. 이 때문에 식자재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기본 단위는 500g으로 개인이 찾기 힘들다. 외국 식료품점에서는 소량밖에 구할 수 없다. 한국에서는 150g 단위로 판매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요즘은 20g으로 세분화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의학부터 식용까지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갖고있는 향신료

 

의학적인 용도도 있고 중국에는 관절염에 좋다는 민간요법이 있어 현대의 유명한 타미플루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2009년 신종 플루가 유행할 당시 타미플루 수요가 갑자기 폭발해 팔각형을 공급하지 못해 전 세계 중국 음식점들이 정향과 육두구를 조합해 울면서 먹었다는 기록도 있다.

 

오해하지 마라. 독감을 팔각형으로 치료하는 효과는 없다. 팔각형 회절은 타미플루(오셀타밀빌포스페이트)의 원료인 식민성 추출이 용이하기 때문에만 사용된다. 예를 들어 키토산이 몸에 좋다고 해서 성분인 끼친 질을 갖고 있는 것처럼 효과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의외로 조심해야하는이유(?)

 

일본과 제주도에 비슷한 곳인 참나무라는 씨가 자연스럽게 자라지만 절대 먹지 않기를 바란다. 일반적으로 향신료로 쓰이는 팔각형과는 달리 매우 강력한 신경독이 함유되어 있다. FDA도 경고했다. 각기둥의 열매는 작고 불규칙함을 알 수 있다.

 

최근 중국의 식재료점에서는 소량씩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넉넉한 정육점이 마련해 손님에게 건네주기도 한다. 한약방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보존 기간이 길고 건조한 씨앗이라 그리 비싸지 않은 향신료다.

 

마라 열풍으로 수요가 늘어난 팔각

 

국내 중국집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향신료였지만 최근 마라탕 열풍이 거세지면서 수요가 다소 늘었다.

 

팔각은 향신료가 아닌 견과류인데 사차인치라는 식용식물이 있어 씨앗을 감싸는 부분과 약간 비슷하다. 사차인치는 46개 정도의 싼 종이 있지만 팔각형은 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