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그시작

미국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G 애니메이션 프로듀서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월트 디즈니사의 자회사이며 캘리포니아 주 에머리빌에 위치해 있다. 현재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유명하지만 CG업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렌더링 소프트웨어 렌더맨을 개발해 컴퓨터그래픽 기술이 시작된 이래 기술개발을 주도한 선구업체다. 현재 800여 명의 직원이 있다.

 

창업자

전 사장은 이 회사 창업자 중 한 명인 에드윈 캣무로 2018년 은퇴를 발표한 이래 ILM 출신의 짐 모리스가 유일한 사장이었다.

 

픽사의 전신

픽사의 전신은 라이브 필름 영상을 디지털화해 특수효과가 가능한 맞춤형 컴퓨터를 개발하는 조지 루커스 필름컴퓨터 부문과 컴퓨터그래픽으로 단편소설을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부문의 양대 부서였다. 루카스는 갑자기 이혼소송에 휘말리면서 긴급 상황이 필요해 스티브 잡스가 구입한 컴퓨터 부문 2개를 1000만달러에 팔기로 했다. 1986년 잡스와 루카스의 사이에 최종 합의가 이루어져, 이 회사는 컴퓨터 부문이 판매한 「픽사 이미지 컴퓨터」에 의해 PIXAR라고 이름 붙여졌다. 에드윈 캣믈 CEO 겸 사장, 앨비 레이 스미스는 부사장, 스티브 잡스는 사장이었습니다.

 

픽사와 스티브잡스

스티브 잡스는 픽사의 컴퓨터 하드웨어와 렌더링 소프트웨어의 통합뿐 아니라 3D 애니메이션과 그래픽 등 콘텐츠에서의 예술적 창조성과 기술적 유니크성의 결합을 칭찬했다. 다만 픽사의 3D 애니메이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홍보하는 수단일 뿐 수익의 대부분은 하드웨어 판매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됐다.

 

픽사 이미지 컴퓨터는 125,000달러의 가치가 있는 전문가들을 위한 것이었다. 다만 잡스는 대중용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원해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정교한 3D 및 이미지 렌더링 프로그램을 개발했지만 대중은 정교하지 않지만 쓰기 쉽고 저렴한 어도비 제품을 선호했다.

 

픽사의 주객층에 변화

픽사의 주 고객은 애니메이션 제작자와 디자이너였지만 3D 그래픽이 필요해 곧 의료업계와 정보분야 정부기관에 매각됐다. 당시 침체에 빠졌던 디즈니는 2D 애니메이션의 수동 처리를 자동화할 방법을 찾아 픽사에서 계약을 따냈다. 픽사는 CAPS[7]라는 맞춤형 시스템을 개발해 1989년 인어공주 마지막 장면에서 처음 사용됐다. CAPS가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때 디즈니는 수십 대의 픽사 이미지 컴퓨터를 주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픽사 이미지 컴퓨터의 판매는 침체되고 있다.

 

존 라세터가 픽사 이미지 컴퓨터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룩소 주니어는 CG학회의 세그라프에 출품돼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8]잡스는 기술과 예술의 결합에 매료돼 이익과 상관없이 1년에 한 번씩 애니메이션 만드는 것을 도왔다. 하지만 픽사의 재무 상태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1988년 라세터는 잡스에게 새 단편 애니메이션 추가 지원을 요청했는데 이 단편 애니메이션은 30만달러의 자비를 제공해 애니메이션 틴 토이를 제작했다. 살아있는 장난감과 아기 이야기를 그린 틴 토이는 컴퓨터로 제작된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단편영화상을 받았다. 여전히 픽사의 재무상태는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잡스는 자신의 비용으로 약 5000만달러(애플에서 쫓겨났을 때 현금화한 금액의 절반 이상)를 투자했지만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큰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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