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무뢰 카이지는 도박이 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지를 적절히 그리면서도 도박의 스릴과 도박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를 적절히 표현한 만화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의 가슴에 스며드는 묘사와 절망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간 본성과 사회의 폐해를 적절히 고찰하는 대사로 만들어진 걸작이다. 그러나 스토리를 보면 드라마처럼 좌절감, 진부함, 과장, 유치함이 너무 지나치다고 보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도박과 인생이 우스꽝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좋은 만화다. 작품 전체를 통해 도박에 손을 대면 얼마나 망가지는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다른 도박게임 만화처럼 주인공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적을 계속 베는 먼치킨의 발전은 없고, 약한 주인공 카이지가 여러 역경 속에서 간신히 이긴다는 점에서 상당히 현실적이다. 이 때문에 역경무뢰 카이지는 독자와 시청자가 쉽게 주인공으로 합류해 이야기 전개에 더욱 몰두한다.

 

등장하는 사행성 게임의 특징은 모두 속임수가 있다는 점이다. 카드게임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혈압을 확인해 심리상태를 파악해 상대의 카드가 지불될지를 예측하거나, 사기주사위를 이용한 주사위 게임이나, 절대 이길 수 없도록 만들어진 새총을 이용할 수 있다. 카이지의 주 승리 패턴은 상대의 속임수를 이용해 이 같은 불공정한 경기 상황을 쟁취하는 것이다.

 

특징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어서 에피소드 간 연결이 약하다. 스토리 자체보다는 각 에피소드 속에서 악역과의 대결에 초점을 맞춘 전개 방식을 보여준다. 때문에 마작을 모르는 국내 독자 대부분이 이해하기 힘든 지뢰게임 17회를 통과해도 큰 문제가 없다.

 

또 도박 이외의 삶의 본질, 인간관계, 인문주의를 깊이 반영한 작품이다. 작품 전체를 통틀어 카이지가 동료라고 외치지만 사실 그는 작품 전체와 주제 면에서 동료 간의 우정보다는 인간성을 노래했다고 해야 옳다. 동료 사이의 우정을 말하기 위해 카이지가 동료라고 부르는 사람들과 거의 교류가 없어 배신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동료를 지칭하는 대사가 어색하게 느껴질 때 인간을 덧붙이는 것은 사리에 맞고 화제에 가깝다.

 

다른작품과의 차이점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여성 캐릭터의 등장은 최고의 작품 중 하나다. 조연과 엑스트라로 등장하지만 중요한 인물은 사카자키 요시코뿐이다. 참고로 1기에 등장한 여성은 카이지가 에스쁘아를 떠난 후 잠시 일했던 편의점 동료 니시오뿐이었고, 성우도 1기 스피치를 했다. 현직 법관을 사칭한 현직 대통령이나 잉여인간이 남을 꾸짖는 기사를 허위로 쓰면 대사를 훔치는 일이 많은 만화이기도 하다. 거짓말 게임과 비슷하지만 원작은 거짓말 게임에 앞서 연재됐다.

 

적성처럼 후반부를 향해 서서히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경향이 있다. 늪지대부터 진행이 느려지기 시작해 원포커스 측에서 정점을 찍었으나 1회에서 카드를 내밀면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심각한 경우 도박을 하지는 않지만 전편의 내용과 카즈야의 심정으로 전편을 완결짓는 잔혹행위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 에피소드의 요약은 요약입니다. 그러나 21년간 지속된 다른 어떤 만화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은 노인과 마작뿐이다.

 

작품의 연재 특징

1996년부터 연재되고 있지만 꼭 사자는 아니라는 점도 특징이다. 같은 시기에 연재를 시작한 명탐정 코난과 짱구는 시대 변화에 따라 시간 배경이 바뀌어도 작품 시간이 1년도 안 되는 설정을 계속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90년대 배경으로 남아 있다. 다만 스핀오프에선 코미디가 주 장르이지만 본편의 카이지가 등장하기 전의 과거 설정이고 스마트폰 등 현대 문화가 많다. 현대적 유행을 이용하지 않으면 농담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해는 19XX년으로 20세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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