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투니버스는 CJ ENM의 산하 채널로, 2000년대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채널'이라는 슬로건으로 명랑, 코믹, 가족물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만화부터 학원, 순정, 액션, 공포물에 이르기까지 24시간 아동 및 유아, 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방송했다.

 

2011년 3월 CJ그룹에 최종적으로 인수되고 나서는 순수한 어린이 채널로 완전히 전환되었다.

 

 ※ 행보

한국 최고(最古)의 애니메이션 채널로서 최근에는 방송사업뿐만 아니라 캐릭터 사업 및 방송 캐릭터를 이용한 만화영화 극장배급,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대원미디어와 함께 사실상 국내 애니메이션 및 미디어믹스 사업 분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양그룹 시절이던 1995년 12월 1일에 개국한 케이블 방송이자 한국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개국 당시 고정 채널 번호는 38번. 현재는 CJ ENM 소속의 어린이 및 보조적 데이터 방송이다. # (방송통신위원회 채널사업현황에 따름)

 

이름인 투니버스의 유래는 cartoon(카툰) + universe(유니버스).

 

 ※ 2010년 이후

2010년대 이후로 방영하는 애니 중에 덕후 취향인 건 드물지만 재미 하나는 확실하게 보장하며, 달빛천사처럼 투니버스 자체 제작팀의 손을 거쳐 현지에서보다 더 인기를 끈 작품들도 있다.

 

 ※ 투니버스의 역대 슬로건

투니버스가 개국한 1995년부터 2002년 초까지 사용했던 슬로건은 'Cartoon Life'와 '만화영화는, 더 이상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였다. 후술할 'Kids No. 1' 슬로건과는 정반대의 개념이었다는걸 생각하면 안습...

 

2011년 CJ 인수 직후 사용했던 슬로건은 '통하는 사이 투니버스'였다.

 

2012년 8월 15일 로고 변경 후 2019년 3월 1일까지 사용했던 슬로건은 'Kids No.1'. 이렇게 어린이 No.1 채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음으로서 완전한 어린이채널이 되었음을 선포하게 된 셈이었다. 개국 초기의 '만화영화는, 더 이상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슬로건과는 정 반대가 되어버렸다.

 

물론 투니버스 리즈시절 및 선대시절 시청자들이나 청소년들은 이 슬로건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거나 불쾌스러워하는 반응이 대부분. 안 그래도 로고며 방송 방식마저 어린이 위주로 죄다 바뀌더니 이제는 어린이들의 문화를 창조하는 채널임을 자임하게 됨으로써 충공깽이 일어난 셈이다.[5]

 

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회사 소개란에도 대한민국 No.1 어린이미디어임을 자임하고 어린이 문화의 창조자이자 대변자, 그리고 어린이들의 친구임을 자임하게 됨에 따라 완전한 어린이 전문채널로 확정.

 

그리고 투니버스 운영자도 게시자의 답글에서 4~14세까지가 투니버스의 주요 타깃층[6], 4~14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하는 것이 현재 투니버스의 목표라고 답함에 따라 매니아 및 올드팬들과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선포하였다. 거기다 그냥 어린이 채널도 아니고 유료방송이여서 팬들 대부분에게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 3월 1일, 개편에 따라 우리들의 투니버스로 바뀌었다. 어린이 전문 채널은 그대로 이어가면서 아이와 부모, 친구 모두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채널로 확장하며, 3~6세 영유아와 30~49 맘세대까지 타깃층을 늘린다고 한다.

 

그리고 2020년 한 슬로건을 추가했는데 오직 투니버스에서만!이다. 더불어서 최초·독점 공개작 라인업 강화한다고 한다.

 

 ※ 초창기 프로그램 편성

국내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답게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방영했을 뿐만 아니라 영혼기병 라젠카나 멀크와 스웽크의 뮤직쇼 같은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도 방영했고, '트랄라의 마술 수첩'이나 '헬로 투니'같은 교육 프로그램, 스튜디오 붐붐 같은 애니메이션 정보 프로그램까지 방송했다. 참고로 투니버스의 역사와 함께 해온 신동식 PD는 이 시기를 '아틀란티스 대륙'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이후, 저연령층 취향이 짙어졌으며, 2011년 3월 CJ그룹에 인수된 후로는 아예 완전히 어린이 전용 채널로 탈바꿈하였다.

 

어린이 위주 채널로 전환된 이후 매 달마다 새로 방영되는 신작의 상당수가 영화 아니면 드라마이며[1], 10대들을 타깃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인 막이래쇼까지 방영하였다.

 

게다가 이 프로그램은 2011년 투니 초이스 출품작에서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 어린이 일상 버라이어티 쇼인데도 상위권까지 올라오게 된 것까지만 봐도 분위기는 이미 어린이 전문 채널이 상당히 짙어진 것을 알 수 있다.[2] 그 성과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2011 투니초이스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이 독식해왔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첫 수상을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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